신한금융투자는 28일 NH투자증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 3537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2397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분기보다 19.4%, 4.5% 증가한 수준으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다. 임희연 연구원은 "코스피가 전분기 대비 10.4% 상승 마감하고, 일평균 거래대금이 27조6000억원으로 증가한 가운데 영업일수가 늘어나며 전 부문 영업 호조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4분기에는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지 못할 전망이다. 신한금투에서 제시한 추정치는 영업이익 1826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1412억원으로 3분기보다 각각 48.4%, 41.1% 줄어든 수준이다. 임 연구원은 "연말로 갈수록 미국 대선 불확실성 및 대주주 양도세 관련 이슈로 거래대금 축소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내년 도입 예정인 조정유동성비율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으로 판단되며 ELS 자체 헤지 비중이 낮아지며 이익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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