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국민연금의 배터리 부문 분할 반대 의사 소식에 강세다.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물적 분할에 반대하자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28일 오전 9시 18분 현재 LG화학은 전 거래일보다 5000원(0.79%) 오른 6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까지 LG화학은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국민연금은 전날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를 열고 LG화학의 임시 주주총회 안건인 분할계획서 승인안에 대해 반대표를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LG화학은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배터리 사업 부문을 분사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분할이 주주가치를 훼손한다며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