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시정연설] “K-방역 우수함...결코 우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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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10-2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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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모두가 방역의 주체"

국회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2021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에 도착, 김영춘 사무총장의 영접을 받으며 본관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K-방역의 우수함을 여실히 보여줬다. 결코 우연이 아니고, 운이 좋았던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 시정연설에서 “K-방역은 전 세계의 모범이 되며 대한민국의 자부심이 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개방성, 투명성, 민주성이라는 민주주의 핵심가치를 방역의 3대 원칙으로 삼았다”면서 “국민 모두가 방역의 주체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때 세계에서 두 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나라였다”면서 “그 이후에도 재확산의 위기들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해 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유럽 등 전 세계에서 코로나가 재확산되고 비상조치가 취해지는 상황에서 한국은 반대로 방역 완화 조치를 시행할 정도로 매우 예외적으로 선방하는 나라가 되고 있다”며 “방역 당국과 의료진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일상의 불편과 경제적 피해를 감수하면서도 방역에 힘을 모아준 국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한없는 존경의 마음을 담아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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