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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담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국회에서 2021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기에 앞서 박병석 국회의장(왼쪽 세번째), 김명수 대법원장(맨 왼쪽),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등과 환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환담에는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정세균 국무총리, 최재형 감사원장,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등이 자리했다.
환담에 앞서 김 위원장은 특검을 통해 라임·옵티머스 사태의 진상을 규명하자는 국민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데 대한 항의의 뜻으로 환담에 불참할 뜻을 전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지난 7월에 방문해 주시고 또 이렇게 방문해 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4년 동안에 시정연설 네 번을 다 와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특히 “정부 측에서 저희(국회)에 희망하는 중요한 정책이나 법안 같은 것은 국회에 사전 협의를 좀 해주십사 말씀을 드린다”면서 “야당에게도 성실한 설명이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본예산 시정연설이 어느덧 네 번째가 되었고, 취임 첫해에 일자리 추경 시정연설을 더해 다섯 번째가 된다”면서 “그 밖에도 여러 번 국회를 왔었다. 국회와 자주 소통하고자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아시는 바와 같이 요즘 여러 가지 위기 상황, 또 비상한 그런 상황”이라며 “정부와 국회가 힘을 잘 합쳐서 이 위기를 잘 극복하고, 또 더 나아가서 선도국가라는 새로운 미래로 함께 나아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사드릴 일은 3분기의 성장도 그동안 국회가 네 번에 걸쳐서 77조에 달하는 추경들을 아주 신속하게 결정을 해 주신 덕분”이라며 “그것이 우리 국민들의 삶에 어려움을 덜어드리는 일이나 또 경제를 조금 이렇게 회복시키는 일에 아주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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