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XM3로 소형 SUV 시장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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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
입력 2020-10-2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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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M3가 소형 SUV 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28일 르노삼성자동차에 따르면 XM3는 지난 3월 출시 이후 6월까지 4개월만에 2만2525대를 판매했다. 이는 올 상반기 소형 SUV 시장 판매 2위다. 올해 9월까지의 누적 판매대수는 2만7607대로 소형 SUV 시장 판매 2위를 유지했다.

XM3의 인기요인은 경쟁차종과 확실히 차별화되는 디자인이 꼽힌다.프리미엄 디자인을 갖춘 데다, 다임러와 엔진을 공유하는 유일한 국산 소형 SUV라는 점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분석이다. 

XM3는 2021년 초부터 유럽 전역 및 중남미, 일본, 호주 등 세계각지로 수출될 예정이다. 내년 유럽수출이 본격화할 경우 자동차 생태계에 더욱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준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은 “XM3가 국내 소형 SUV 시장 도약의 주역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프리미엄 디자인 SUV를 지지해준 고객들 덕분이다”라며, “내년에도 유럽수출과 더불어 소형 SUV 전성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XM3[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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