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철강업계가 글로벌 철강 수요 회복에 힘입어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주요 철강 제품 수요 회복세에 3분기 흑자를 기록했으며, 4분기에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4616억원, 영업이익 334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5%와 139% 증가한 수준이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11.6%, 2.1% 줄었지만 코로나19 영향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현대제철은 사업구조조정으로 인한 외형 축소와 계절적 비수기,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및 해외법인 가동률 회복, 강도 높은 원가절감 등으로 실적을 방어했다. 3분기는 전기로 부문의 수익은 부진했지만, 국내외 자동차 수요 회복에 힘입은 고로 부문 생산 및 판매 증가로 흑자를 기록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4분기에는 자동차강판 판매 물량 정상화와 유통가 인상으로 이익을 실현할 것"이라며 "봉형강 제품 또한 최적 생산·판매 관리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고 사업구조조정 등 저수익 부분의 적자 축소 노력을 통해 점진적으로 실적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도 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등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별도 기준 매출 6조5779억원, 영업이익 2619억원, 순이익 180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분기 별도 기준 첫 분기 적자를 기록한 것과는 큰 차이다.
포스코는 철강부문에서는 생산과 판매량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감소됐고, 석탄 가격 하락, 내부의 원가절감 노력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들 국내 주요 철강사는 4분기 본격적인 실적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산업생산 회복과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 확대로 4분기에는 판매량 및 수익성이 모두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철광석과 원료탄 등 원재료 가격 부담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전방 수요 위축 등 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지는 남아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 상승과 코로나19 재확산이라는 변수는 남아있지만 철강 수요 회복세가 뚜렷해 4분기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4616억원, 영업이익 334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5%와 139% 증가한 수준이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11.6%, 2.1% 줄었지만 코로나19 영향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현대제철은 사업구조조정으로 인한 외형 축소와 계절적 비수기,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및 해외법인 가동률 회복, 강도 높은 원가절감 등으로 실적을 방어했다. 3분기는 전기로 부문의 수익은 부진했지만, 국내외 자동차 수요 회복에 힘입은 고로 부문 생산 및 판매 증가로 흑자를 기록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4분기에는 자동차강판 판매 물량 정상화와 유통가 인상으로 이익을 실현할 것"이라며 "봉형강 제품 또한 최적 생산·판매 관리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고 사업구조조정 등 저수익 부분의 적자 축소 노력을 통해 점진적으로 실적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철강부문에서는 생산과 판매량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감소됐고, 석탄 가격 하락, 내부의 원가절감 노력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들 국내 주요 철강사는 4분기 본격적인 실적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산업생산 회복과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 확대로 4분기에는 판매량 및 수익성이 모두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철광석과 원료탄 등 원재료 가격 부담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전방 수요 위축 등 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지는 남아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 상승과 코로나19 재확산이라는 변수는 남아있지만 철강 수요 회복세가 뚜렷해 4분기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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