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중국 뉴스 포털 제몐(界面)에 따르면 캠브리콘은 올해 1~3분기 실적보고서를 통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97% 급증한 1억5800만 위안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적자는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큰 액수다. 같은 기간 순손실이 3억10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순손실은 5억8600만 위안이었다.
궈진증권은 29일 보고서를 통해 캠브리콘은 올해 매출 목표치를 달성하기엔 어려움이 있지만 인공지능(AI) 칩 등 신제품 확대에 나서면서 향후 5년간 연평균성장률(CAGR)이 50% 넘어설 것이고, 2023년부터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궈진증권은 캠브리콘의 2020~2022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을 각각 61%/25%/31%로 예상했다. 12개월간 주가 예상 밴드는 160.19~187.43위안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캠브리콘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한편 캠브리콘은 지난해 4억4400만 위안의 매출을 거뒀다. 전년 대비 279% 증가한 수준이다. 적자는 11억79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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