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관광뷰로는 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예술가들과 함께 1950년대 대구 향촌동에서 활동했던 화가 이중섭, 시인 구상의 흔적을 현대적 느낌으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눈길을 끈다. 실제로 향촌동 북성로 일대에는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한 후 수많은 예술가가 모여든 곳이다.
대구여행주간에는 메인 프로그램인 향촌 르네상스 미션 스탬프 투어를 통해 대구로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다.
시인 구상이 ‘초토의 시’를 발표했던 그 당시의 꽃자리다방, 화가 이중섭이 다방 구석에 앉아 은박지에 그림을 그렸던 백록다방(現 갤러리모텔), 1946년 개업한 대한민국 1호 음악감상실이었던 음악감상실 녹향, 서석규 화백의 황소벽화가 현존하는 출판사 문성당(現 천지삐까리 구제옷집), 1932년 조선식산은행 대구지점으로 건립된 대구근대역사관 등을 걸으며 미션에 참여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관광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을 통한 프로그램 체험 사전 신청자들을 위한 할인 혜택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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