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아주경제 건설대상 플랜트]SK건설, 친환경 전력발전 두각...화성∙파주 발전소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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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20-10-3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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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존 최고 효율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발전소

화성연료전지 발전소 전경[사진 = SK건설]

SK건설이 친환경 분산 전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연료전지 발전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현존 최고 효율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SOFC) 발전소인 화성연료전지 발전소와 파주연료전지 발전소를 준공했다. 이들 발전소는 30일 열린 2020 아주경제 건설대상 플랜트 부문에서 대상으로 선정됐다. 

SK건설과 한국남동발전이 참여한 화성연료전지 발전소는 경기 화성 장안면 노진리 일원에 7017㎡ 규모로 조성됐다. SOFC 발전소로는 아시아 최대인 19.8MW 규모다. 연료전지 중 최고 수준인 56% 효율로 연간 16만5000MWh의 전력을 생산한다.

총사업비는 1414억원으로, SK건설이 설치 및 시공을 맡았다. 지난해 7월 착공, 지난 5월 준공됐다. 2040년 4월까지 약 20년간 운영된다. SOFC 발전사업 중 국내 최초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을 통해 사업비를 조달했다.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SK건설 로고[사진 = SK건설]

SK건설, 동서발전, 서울도시가스가 공동 참여한 파주연료전지 발전소는 경기 파주시 월롱면 도내리 일원에 2000㎡ 규모로 조성됐다. 연료전지 발전소 중 최초로 3D 설계 기반 통합관리 시스템이 적용됐다.

8.1MW 규모로 95%에 달하는 이용률, 연료전지 중 최고 수준인 56% 효율을 자랑한다. 연간 6만7000MWh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약 538억원으로 SK건설이 설치 및 시공을 맡았다. 지난 1월 착공, 9월 준공됐고 2040년까지 약 20년간 운영된다.

특히 이 사업은 발전을 통한 전력 생산∙공급은 물론 도시가스 공급까지 지원하는 주민 상생형 사업으로 진행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SOFC 발전소 구축 시 도시가스 공급 배관망을 추가 설치해 도시가스 미공급 농촌지역 74세대에서도 도시가스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파주연료전지 발전소 전경[사진 = SK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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