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 방지가 우선"…골프대전, 개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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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0-10-2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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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골프대전 제공]


SBS골프 대한민국 골프대전(이하 골프대전)이 취소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결단이다.

골프대전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8일 공식 채널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골프대전 전시회가 부득이하게 취소됐다"고 전했다.

골프대전은 올해로 17주년을 맞이한 골프 전시회로 아주경제신문사, 대한골프협회(KGA),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한국골프장경영협회(KGBA) 등이 후원한다.
 

[사진=골프대전 제공]


이번 골프대전은 다음 달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열릴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날 취소로 개최가 무산됐다. 골프대전 조직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무리하지 말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됐지만, 세 자릿수 감염자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잠시 쉬어가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2021년에는 정상적으로 골프대전이 열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10월 29일 오후 4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25명 늘어난 2만6271명이다. 사망자 수는 한 명 늘어난 462명이다.

일일 확진자 세 자릿수는 광복절인 지난 8월 15일 특정 종교와 집회에서 확산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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