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화천군보건의료원[사진=화천군 제공]
강원 화천군보건의료원의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가 군민들에게 ‘건강 주치의’로 주목받고 있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의료원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비질환자 중 만성질환 위험요인을 보유한 성인에게 6개월간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의료원은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온라인 커뮤니티까지 만들어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호응이 높았던 지난해 시범사업에 이어 올해도 모집인원 50명을 초과한 54명이 참여하고 있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100%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코로나19의 감염위험이 현저히 낮고 서비스 질은 이전 방식보다 많이 향상됐다.
실제 의료원이 지난해 진행한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시범운영 분석 결과, 혈압과 공복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HDL 콜레스테롤 등 참여자들의 건강위험 요인이 유의미한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다양한 질환을 가진 많은 분이 건강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보다 안전한 방식으로, 보다 양질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각별히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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