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Z세대 "화사·DPR Live보러 LG유플러스 찾아왔어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차현아 기자
입력 2020-10-30 09:2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30일 밤 12시 아이폰12 공식 출시 전 온라인 사전행사 진행

  • 유병재의 토크쇼에 이어 DPRLive·화사 깜짝 공연

  • 최대 동시 접속자 4400명..."Z세대에 통했다"

지난 29일 밤 11시 서울 강남에 위치한 LG유플러스의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방송인 유병재와 유규선이 아이폰12 출시에 앞서 '상상의밤' 방송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차현아 기자]

지난 29일 서울 강남역 인근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 1층에 위치한 유튜브 스튜디오에는 밤 11시부터 환하게 불이 켜졌다. 방송인 유병재와 그의 매니저 유규선의 재치 넘치는 입담을 담은 방송 '상상의 밤'은 LG유플러스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방송됐다. 오후 11시 방송 시작부터 '상상의 밤'의 동시 접속자수는 2500명을 훌쩍 넘었다. 두 사람은 약 30분간 아이폰12가 전작에 비해 달라진 것들을 풀어냈다.

"아이폰12는 전작보다 CPU 기능이 무려 50%가 개선됐다고 하네요. 아, CPU 같은 용어는 다들 어려우실 텐데, 제가 쉽게 설명해드릴게요. 사람으로 치면 머리가 50% 더 똑똑해졌다는 뜻이죠. 스마트폰으로 롤(리그 오브 레전드)을 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그나저나 유병재씨는 왜 아이폰 헤비유저(Heavy User)인가요? 머리가 헤비해서?"

이날 LG유플러스는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의 공식 론칭행사인 '틈만나면 Z맘대로'를 진행했다. 'Z맘대로'는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콘텐츠 소비를 즐기는 Z세대를 타깃으로 한 LG유플러스의 캠페인이다. '틈만나면 Z맘대로'는 아이폰의 주 구매층이 MZ세대(30대 이하 젊은 세대)라는 점에 착안해, Z세대가 좋아하는 연예인의 공연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자연스럽게 아이폰12와 LG유플러스를 소개한다는 취지로 열린 행사다.

이날 행사는 주로 언박싱(구매한 상품의 상자를 개봉하는 과정)에 집중하거나 매장 앞에 밤새 줄서서 새 상품을 받으려는 인파들로 북적했던 전작 출시 행사와는 사뭇 달랐다. 코로나19 이후 고객들은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대신 온라인으로 아이폰12 출시 행사를 지켜보거나 택배로 배송받아 비대면으로 개통하는 등 이동통신 시장의 트렌드도 바뀌면서다. 

LG유플러스의 행사가 일상비일상의틈에서 진행된 이유기도 하다. 일상비일상의틈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세대)와 소통하고 취향을 공유하기 위해 만든 공간이다. 지하 1층부터 6층까지 총 7개 층에는 MZ세대에게 인기있는 문화체험 공간이 들어서 있다.

'상상의밤' 방송 후 유병재는 일상비일상의틈 2층에 마련된 카페인 '글라스하우스'로 올라갔다. 글라스하우스는 LED 사이니지를 통해 실시간 강원도 해변 풍경과 서퍼를 볼 수 있는 카페다. 이 공간에서 유병재는 아이폰12의 방수기능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 현장에는 LG유플러스의 광고모델인 래퍼 DPR Live도 등장했다. DPR Live가 공연을 시작하자 DPR Live의 국내 팬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의 실시간 댓글도 쏟아졌다.
 

래퍼 DPR Live가 29일 밤 11시부터 진행된 LG유플러스의 아이폰12 론칭행사에서 공연하는 모습. [사진=차현아 기자]

"DPR Live씨는 아이폰을 즐겨 쓰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주로 어떤 기능을 많이 쓰시나요?" "저는 보이스메모라는 기능을 많이 써요. 음악 작업에 필요한 영감이 떠오를 때 보이스메모를 이용하면 바로바로 기록해놓기 편하더라고요."

DPR Live의 공연 마지막에는 그룹 마마무의 화사가 깜짝 등장해 DPR Live와 클로징 듀엣공연 'I’m bad too'를 불렀다. 화사가 무대에 등장하자 실시간 접속자 수는 4400명을 넘었다.

LG유플러스는 '일상비일상의틈'에서 30일부터 내달 20일까지 3주간 아이폰12의 새로운 구성을 즐길 수 있도록 1층 메인 체험존을 포함해 각 층별로 테마에 맞는 다양한 사용법 전수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고객들은 사진, 음악, 영상촬영, 게임 테마에 노하우가 있는 전문가를 통해 기능을 쉽게 익히고 경험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작품 콘테스트에 응모할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일상비일상의틈 각 층 체험존 및 카카오톡 오픈채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이곳을 '고객들이 iPhone 12를 가장 잘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아이폰12의 론칭행사 '틈 만나면 Z맘대로'에 출연한 (왼쪽부터)LG유플러스 신입사원 문혜리님, 방송인 유병재, 가수 화사, 래퍼 DPR Live가 환호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