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디지털 음악 산업 발전 위해 맞손... 실연자 권익 보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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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10-3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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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가 음악 실연자 권익 보호와 디지털 음악 산업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네이버와 음실련은 이번 MOU를 통해 음악 실연자 정보 표기 강화, 비대면 기반의 디지털 공연 홍보 지원 등 건강한 음악 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해 다각도로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음원 사용료 정산 방식 개선을 포함한 저작인접권료 징수, 분배의 투명성 확대를 위한 논의도 구체화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1월 음원 서비스 ‘바이브’의 실시간 차트를 폐지하고, 올해 6월에는 국내 최초로 사용자 중심의 음원 사용료 정산 시스템인 ‘바이브 페이먼트 시스템(이하 VPS)'을 도입했다. 현재 VPS엔 300여개의 권리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태훈 네이버 바이브 리더는 “양사는 이번 제휴를 바탕으로 국내 음악 시장의 다양성 증진과 음악 산업 성장을 위해 보다 발전적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며 “네이버 역시 VPS 도입, 이용자 해지동선 간소화와 같이 아티스트와 사용자 간의 연결을 가깝게 하기 위한 혁신적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사옥[사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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