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한국조선해양 "올해 선박 수주 목표액 30% 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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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20-10-3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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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초 157억 달러에서 102억 달러로 수정

한국조선해양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수주 목표액을 연초보다 30% 가량 줄였다고 밝혔다.

한국조선해양은 30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이 같은 내부 방침을 밝혔다. 한국조선해양 고위 임원은 "올해 현대중공업그룹 조선사의 수주 목표액을 102억 달러 수준으로, 애초 목표보다 30%가량 줄어들게 수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리한 출혈경쟁으로 수주목표 달성하기 보다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LOI(건조의향서)와 옵션분 62억 달러를 최종 계약 되도록 할 것"이라며 "안정적 수익성 확보에 주안점 두고 영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조선해양의 조선3사인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의 올해 목표 수주액은 157억 달러였다.
 

[사진=한국조선해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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