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다이애그노믹스(이하 EDGC)가 3~4년 내 국내 1등 유전체기업(30일 시총기준)을 넘어 아시아 1등 유전체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는 청사진을 내놨다.
전환사채 발행자금 600억원을 발판으로 연구개발(액체생검 고도화, 항체신약개발 등) 150억원, 시설자금(R&D연구개발센터, 헬스케어기반시설 확보 등) 350억원 등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EDGC는 바이오 기업 최초로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28일~29일 이틀간 진행된 일반공모 전환사채 청약(모집금액 600억원)에 1조 8596억원을 기록하며 마감됐다고 30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이번 청약률이 3099%이라고 밝혔다.
EDGC는 Cell-free DNA 액체생검(혈액으로 암을 극초기에 진단하는 혁신기술)을 아시아에서 주도하며 미국의 그레일(일루미나 약 10조원 인수)와 함께 세계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또 국내 다수의 대학병원 및 유럽, 중국 푸단대학교, 수도의과대학 등과 글로벌 임상을 협업하고 있다. 폐암, 유방암, 대장암, 위암에 이어 최근 국제학술논문을 통해 두경부암까지 액체생검 기술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차세대염기서열(NGS) BI분석 알고리즘을 이용해 태아의 유전적 건강을 검사하는 산자부 인증 세계일류상품 나이스, 70만여 개 핵심 유전자로 인종, 혈통을 분석하는 빅데이터 서비스 유후(YouWho), K-방역모델에 기여한 코로나19 진단키트 DiaPlexQ 등 유전체 질병 예측, 추적, 진단서비스를 해외 20여개국 이상에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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