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지난 9월 말 기준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누적 수익률이 평균 14.73%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한 달 전보다 2.51%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월 기준 수익률이 하락한 것은 지난 3월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국내 은행과 증권사 25곳이 출시한 일임형 ISA 상품 206개의 모델포트폴리오(MP) 운용 성과를 모은 결과다. 세계증시가 글로벌 경기 부진 우려와 기술주 조정, 미 대선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상품 유형별 누적 수익률은 초고위험 상품이 25.02%로 가장 높았고, 고위험(19.57%), 중위험(12.79%), 저위험(8.83%), 초저위험(6.96%) 순이었다.
성과가 가장 좋은 상품은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 모델포트폴리오로 누적 수익률이 68.54%, 최근 1년 수익률이 25.61%였다. 한편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은 메리츠증권이 22.14%로 1위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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