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올림픽으로 불리는 ‘ITS 세계총회’는 지난 1994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해 매년 아시아, 미주, 유럽을 순회하며 개최되는 지능형 교통시스템 분야의 세계 최대 전시회이자 학술대회이며, 국내에서는 △ 지난 1998년 ‘제5회 서울 ITS 세계총회’ △ 지난 2010년 ‘제17회 부산 ITS 세계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이 날 행사는 국토교통부, 강릉시,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 등 유치위원회와 국내 ITS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을 비롯한 ITS 아태 주요국 이사진(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호주, 싱가포르, 홍콩, 대만 등 8개국) ITS 시장 동향 발표로 진행됐으며 8개 이사국 대표들은 각국의 ITS 현황 및 코로나19 교통대응책을 발표하고 향후 아태지역 국가들이 상생과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국가 간 협력범위를 확대해 나가자는 공감대를 구축했다.
강릉시 국제대회추진과 김현경 과장은 “오는 2025년으로 예정됐던 아시아 지역 ITS 세계총회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여파로 오는 2026년으로 연기되고 또한 유치활동에 제약을 받아왔던 터라 이번 행사는 강릉을 유권국가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웨비나를 시작으로 내년 4월 브리즈번 ITS 아태총회, 한국 ITS 학회 참석 등 국내외로 ‘강릉 ITS 총회 유치’를 적극 홍보하고, 내년 5월 예정된 ITS 아태 사무국 현장 실사에 대비하는 등 총회 유치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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