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31일 처음 만난 20대 예비 신혼부부의 주례를 약속해 화제다.
조성만 총리실 공보실장은 "오늘 개최된 코세페(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에서 총리가 슬쩍 당황한 시추에이션(상황)이 벌어졌다"며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시청에서 열린 코세페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 총리는 '엄지척 챌린지 행사'에 국민참여단으로 참석한 20대 예비 신혼부부로부터 '돌발' 주례 부탁을 받았다.
이들 예비 신혼부부는 정 총리에게 "인상이 너무 인자하셔서 주례 선생님으로 꼭 모시고 싶다"고 말하며 내년 1월에 예정된 결혼식에서 주례를 서 줄 것을 요청했다.
조 실장은 "사전에 아무런 상의 내지 기획 따위의 등속과 상관없이 카메라가 마구마구 돌아가는 와중에서 용감한 부부는 총리에게 간청을 했다"고 전했다.
예비 신혼부부의 느닷없는 요청에 일순간 장내가 웃음소리와 함께 당혹스러움으로 가득 찼다고 한다.
그 순간 정 총리가 흔쾌히 "그러겠다"며 주례를 약속해버렸다고 조 실장은 전했다. 이에 예비 신혼부부에게는 축하의 박수가 쏟아졌다고 한다.
행사를 마친 뒤 정 총리는 웃으며 "가뜩이나 힘든 청년들에게 미안한데, 힘들게 결혼을 하는데 그 정도 축의는 해줘야 되지 않을까"라며 주례를 승낙한 배경을 설명했다.
정 총리는 이날 행사에서 내달 15일까지 열리는 코세페에 대해 "위축된 서민경제에 단비가 될 것"이라며 "전통시장을 비롯해 지역경제 회복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세페는 국내 최대 쇼핑 축제로,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정부와 전국 17개 광역시·도가 지원한다. 올해 행사는 지난해의 두 배가 넘는 1600여개 기업이 참여,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조성만 총리실 공보실장은 "오늘 개최된 코세페(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에서 총리가 슬쩍 당황한 시추에이션(상황)이 벌어졌다"며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시청에서 열린 코세페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 총리는 '엄지척 챌린지 행사'에 국민참여단으로 참석한 20대 예비 신혼부부로부터 '돌발' 주례 부탁을 받았다.
이들 예비 신혼부부는 정 총리에게 "인상이 너무 인자하셔서 주례 선생님으로 꼭 모시고 싶다"고 말하며 내년 1월에 예정된 결혼식에서 주례를 서 줄 것을 요청했다.
조 실장은 "사전에 아무런 상의 내지 기획 따위의 등속과 상관없이 카메라가 마구마구 돌아가는 와중에서 용감한 부부는 총리에게 간청을 했다"고 전했다.
예비 신혼부부의 느닷없는 요청에 일순간 장내가 웃음소리와 함께 당혹스러움으로 가득 찼다고 한다.
그 순간 정 총리가 흔쾌히 "그러겠다"며 주례를 약속해버렸다고 조 실장은 전했다. 이에 예비 신혼부부에게는 축하의 박수가 쏟아졌다고 한다.
행사를 마친 뒤 정 총리는 웃으며 "가뜩이나 힘든 청년들에게 미안한데, 힘들게 결혼을 하는데 그 정도 축의는 해줘야 되지 않을까"라며 주례를 승낙한 배경을 설명했다.
정 총리는 이날 행사에서 내달 15일까지 열리는 코세페에 대해 "위축된 서민경제에 단비가 될 것"이라며 "전통시장을 비롯해 지역경제 회복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세페는 국내 최대 쇼핑 축제로,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정부와 전국 17개 광역시·도가 지원한다. 올해 행사는 지난해의 두 배가 넘는 1600여개 기업이 참여,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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