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과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은 지난달 30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정부 예산의 손길이 닿지 않는 로봇 의수 · 의족 등 첨단 보조기구를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서에 상호 서명했다.
국가보훈처는 사업 목적에 부합하는 후보자를 추천하고, 포스코는 최종 수혜자를 선정해 필요로 하는 첨단보조기구를 지원하는 사업을 올해부터 3년간 추진한다. 이 지원사업은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의 급여 1%기부로 운영되는 포스코1%나눔재단의 기금으로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MOU에 이어 포스코는 올해 선발된 국가유공자 26명에게 첨단보조기구를 전달했다. 이번 지원사업 대상자는 지난 5월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온라인 서류접수, 인터뷰, 적격성 검사 및 최종 심사를 통해 선발됐다.
포스코는 첨단보조기구 지원사업 외에도 포항과 광양에서 6.25 전쟁 참전 국가유공자 집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 중이며 6.25 참전 16개국 용사들을 위한 감사패를 제작 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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