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소폭 상승 출발...미 대선 앞두고 관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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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20-11-0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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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미 대선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9원 오른 1137.0원에 개장해 오전 9시26분 현재 113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은 이날 환율이 1130원대 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 재확산과 이에 따른 유로존의 잇따른 '봉쇄' 조치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지면서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겠지만, 미 대선을 앞두고 대선 결과 발표 전까지 관망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월 달러 매도 물량이 있는 점도 환율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

다만 이번주 환율은 미 대선 결과에 따라 큰 변동폭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이주 환율 예상 밴드를 1120~1150원으로 제시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1125~1145원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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