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시장 "재개발사업 현지 주민 의견 파악 매우 중요하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20-11-02 10:1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재개발 추진 현지주민 의견 물어

  • 충훈부(석수3동), 종합운동장(비산3동) 동·북측 3개 구역

최대호 안양시장.[사진=안양시 제공]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2일 "재개발사업은 무엇보다 현재 주민들의 의견을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최 시장은 "만안구 석수3동 충훈부와 동안구 비산3동 종합운동장 일대(동·북측 일대) 재개발 정비사업 추진 주민의향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다"면셔 이 같이 밝혔다.

현지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사업방식을 검토, 원활한 사업시행과 발생할 수 있는 민원소지를 예방하기 위해서라는 게 최 시장의 설명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소유자와 세입자와 약 9천명을 대상으로 1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설문지는 우편으로 발송됐고, 시 홈페이지에서도 내려 받을 수 있다.

설문지는 구역 별 약 20문항으로 돼 있다.

어떤 사업방식을 선호하는지, 재개발사업에 있어 가장 고려할 사항이라면 무엇이며 어떤 시설이 들어서는 것이 좋은지 등이 설문의 핵심이다.

특히, 2019년 안양시의 공영개발과 공공시설관리사업 수행을 위해 안양도시공사가 출범, 안양도시공사의 공공시행방식 참여에 대한 질문도 포함돼 있다.

해당 구역 주민들은 설문지를 기재한 후 동봉된 회수봉투에 담아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시는 유튜브와 시 홈페이지로 온라인 설명도 진행해 설문조사에 따른 주민편의를 도모한다.

최 시장은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사업전반의 주민선호도를 면밀히 분석, 주민들의 입장에서 실효성 있게 정비계획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최 시장은 "이번 설문조사가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되는 지역의 주민과 소통하는 좋은 선례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개발 추진예정인 석수3동 충훈부는 160,073㎡에 이르고 종합운동장 동측은 93.224㎡, 북측은 64,022㎡이다. 시는 이 세 개 구역에 대해 내년 중 정비구역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