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VS 바이든] 격전지 노스캐롤라이나 뒤집혔다...'역전승' 노리는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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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0-11-0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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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스케롤라이나서 트럼프 지지율 0.2%p 앞서

미국 대선을 하루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격전지 가운데 하나인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을 추월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P·연합뉴스]


미국의 주요 여론조사 결과의 평균치를 내는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가 최근 7개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한 결과, 노스케롤라이나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47.8%로 바이든 후보(47.6%)보다 0.2%p 앞섰다.

전날까지만 해도 트럼프 대통령은 지지율에서 바이든 후보에게 0.3%p 차이로 밀렸다. 그러나 가장 최근에 실시된 인사이더 어드밴티지의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역전에 성공했다. 이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48%, 바이든 후보는 44%를 기록했다.

오차범위 내 접전이기는 하지만, 대선을 하루 앞두고 지지율 순위가 엇갈리면서 미국 대선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시계 제로' 상황에 놓였다.
 

[그래프=리얼클리어폴리틱스 캡처]


이 밖에 5개 격전지에서는 여전히 바이든 후보가 앞서고 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플로리다 1.7%p, 펜실베이니아 2.5%p다. 애리조나에서는 트럼프 지지율이 47%로 바이든(47.5%)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미시간(4.8%p)과 위스콘신(6.6%p)에서는 비교적 큰 격차로 바이든이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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