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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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인허증권 보고서]
중국 최대 가전제품 제조업체 메이디그룹(美的集團, 000333, 선전거래소)이 최근 잇단 호재를 맞으면서 주가 상승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메이디그룹이 최근 발표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메이디그룹의 1~3분기 매출은 2177억53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1% 감소했고, 순익은 220억18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9% 증가했다. 이 가운데 3분기 매출은 780억34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1% 증가했고, 순익은80억9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올해 전체 실적 회복세를 견인한 것이다. 특히 해외 수요가 크게 늘었다. 이 기간 해외 주문량이 전년 동기 대비 50%가 넘는 증가율을 보이면서 실적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고 메이디는 설명했다.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광군제(光棍節)를 앞두고 메이디 제품의 사전 예약 판매량도 늘어나고 있어 4분기 실전 전망도 밝다.
이에 따라 인허(銀河)증권은 보고서에서 메이디의 2020~2021년 순익 전망치를 각각 225억, 292억 위안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3.63, 4.16위안으로 전망됐다. 12월간 주가 예상밴드는 45.28~81.18위안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추천’으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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