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카카오가 모두 처음으로 3일간 진행하는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가 동일한 날짜에 개최된다. 네이버 행사보다 카카오 쪽 행사가 늦게 만들어졌는데, 카카오가 행사를 개최한 이래로 양측의 날짜가 겹치는 건 처음이다.
3일 네이버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국내 최대 개발자 컨퍼런스 '데뷰(DEVIEW) 2020'을 개최하며, 오는 10일 오후 3시부터 참가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발표 세션은 신설된 '주니어 개발자' 트랙을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인 81개다. 지난달 27일 카카오도 이달 25일부터 27일까지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이프 카카오(if kakao) 2020'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카카오톡 10주년을 맞아 기술, 서비스, 사업비전과 방향성, 파트너, 기업문화 등 주제의 100여개 세션을 마련했다.
네이버의 데뷰 2020은 올해 13회를 맞고, 이프 카카오는 2018년 시작돼 올해 3회째다. 두 행사는 2018년과 2019년 각각 다른 날짜에 열렸는데 올해는 처음으로 같은날 진행된다. 공교롭게도 양사 모두 올해 처음으로 3일짜리 행사를 구성했다. 카카오는 첫해인 2018년 하루짜리, 2회째인 작년 2일짜리를 기획했다가 올해 3일로 늘렸다. 네이버는 재작년과 작년에 2일짜리 행사를 치르다 역시 올해 3일 규모로 키웠다. 둘 다 예년 대비 규모를 키운만큼 올해 공을 더 들였다는 얘기다.
날짜가 겹치더라도 대다수 참가자들이 양쪽에 등록하고 두 행사를 오가면서 관심 있는 세션의 발표 내용을 듣는 데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간 오프라인으로 치러 온 두 행사가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관심있는 세션이 동시 송출될 경우에는, 한 쪽을 우선 듣고 나머지는 행사 종료 후 공개될 녹화영상을 들으면 된다. 양사 모두 최근 행사 종료 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세션 발표 녹화 영상을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온라인에 공개해 왔다.
3일에 걸쳐 진행되는 두 기업의 연례 컨퍼런스 날짜가 완전히 겹쳐 진행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시간상 카카오가 행사 개최 일정을 먼저 발표했지만, 네이버 측은 관련 문의에 "행사 일정은 내부 상황을 종합해 검토한 결과"라며 "타사 행사 일정을 고려하진 않는다"고 답했다. 실제로 데뷰 발표자들은 행사 일정에 맞춰 실시간 온라인 강연을 진행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강연자들의 일정이 함께 고려돼야 하는 네이버의 행사 일정에 타사 행사 일정이 변수로 작용했을 가능성은 낮다.
네이버 측은 "이번 데뷰 2020에서 언택트 시대 중소중견기업(SME), 창작자와 사용자간 '연결'을 지탱하는 다양한 기술과 네이버의 미래 기술에 녹아든 다양한 경험이 중점적으로 공유된다"고 설명했다. 데뷰 2020 현장에선 웹, 모바일, 클라우드, 네이티브, 머신러닝 및 인공지능(AI), 검색, SRE, 컴퓨터비전, 로보틱스 등 주제 관련 개발자들의 기술 및 경험이 제시된다. 네이버TV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돼, 참가자는 채팅창으로 연사와 실시간 질의응답이 가능하다.
데뷰 2020 홈페이지에서 컨퍼런스와 발표 세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측은 "실습 위주 발표로 구성된 핸즈온 세션과 주니어 개발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발표로 구성된 주니어 세션이 신설돼, 더욱 실용적이고 의미있는 기술과 경험이 공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데뷰 2019는 2500명의 선착순 참가자 접수가 11초만에 마감될만큼 큰 관심을 모았다. 올해는 온라인으로 진행돼 인원제한 없이 신청자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카카오 측은 앞서 컨퍼런스 개최소식을 알리면서 "25일 오프닝 세션에 카카오의 여민수, 조수용 공동대표가 연사로 나설 예정"이라면서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재팬, 카카오페이, 그라운드X 등 주요 자회사의 CEO들도 사업 및 서비스 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개발 및 기획 담당 실무자의 세션, 외부 연사와 함께하는 세션, 카카오의 일하는 방식을 엿볼 수 있는 세션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데뷰 2020과 달리 카카오는 아직 컨퍼런스 구성 세션을 공개하지 않았다. 오는 9일 이프 카카오 2020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부 일정과 세션 소개가 공개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카카오 계정으로 로그인한 뒤 관심있는 세션을 등록하면 된다. 카카오 측은 그간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면서 선착순이 아니라 신청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참가 기회를 부여해 왔다. 올해는 온라인으로 진행돼 인원에 제한이 없고 공식 홈페이지와 카카오TV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3일 네이버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국내 최대 개발자 컨퍼런스 '데뷰(DEVIEW) 2020'을 개최하며, 오는 10일 오후 3시부터 참가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발표 세션은 신설된 '주니어 개발자' 트랙을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인 81개다. 지난달 27일 카카오도 이달 25일부터 27일까지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이프 카카오(if kakao) 2020'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카카오톡 10주년을 맞아 기술, 서비스, 사업비전과 방향성, 파트너, 기업문화 등 주제의 100여개 세션을 마련했다.
네이버의 데뷰 2020은 올해 13회를 맞고, 이프 카카오는 2018년 시작돼 올해 3회째다. 두 행사는 2018년과 2019년 각각 다른 날짜에 열렸는데 올해는 처음으로 같은날 진행된다. 공교롭게도 양사 모두 올해 처음으로 3일짜리 행사를 구성했다. 카카오는 첫해인 2018년 하루짜리, 2회째인 작년 2일짜리를 기획했다가 올해 3일로 늘렸다. 네이버는 재작년과 작년에 2일짜리 행사를 치르다 역시 올해 3일 규모로 키웠다. 둘 다 예년 대비 규모를 키운만큼 올해 공을 더 들였다는 얘기다.
날짜가 겹치더라도 대다수 참가자들이 양쪽에 등록하고 두 행사를 오가면서 관심 있는 세션의 발표 내용을 듣는 데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간 오프라인으로 치러 온 두 행사가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3일에 걸쳐 진행되는 두 기업의 연례 컨퍼런스 날짜가 완전히 겹쳐 진행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시간상 카카오가 행사 개최 일정을 먼저 발표했지만, 네이버 측은 관련 문의에 "행사 일정은 내부 상황을 종합해 검토한 결과"라며 "타사 행사 일정을 고려하진 않는다"고 답했다. 실제로 데뷰 발표자들은 행사 일정에 맞춰 실시간 온라인 강연을 진행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강연자들의 일정이 함께 고려돼야 하는 네이버의 행사 일정에 타사 행사 일정이 변수로 작용했을 가능성은 낮다.
네이버 측은 "이번 데뷰 2020에서 언택트 시대 중소중견기업(SME), 창작자와 사용자간 '연결'을 지탱하는 다양한 기술과 네이버의 미래 기술에 녹아든 다양한 경험이 중점적으로 공유된다"고 설명했다. 데뷰 2020 현장에선 웹, 모바일, 클라우드, 네이티브, 머신러닝 및 인공지능(AI), 검색, SRE, 컴퓨터비전, 로보틱스 등 주제 관련 개발자들의 기술 및 경험이 제시된다. 네이버TV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돼, 참가자는 채팅창으로 연사와 실시간 질의응답이 가능하다.
데뷰 2020 홈페이지에서 컨퍼런스와 발표 세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측은 "실습 위주 발표로 구성된 핸즈온 세션과 주니어 개발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발표로 구성된 주니어 세션이 신설돼, 더욱 실용적이고 의미있는 기술과 경험이 공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데뷰 2019는 2500명의 선착순 참가자 접수가 11초만에 마감될만큼 큰 관심을 모았다. 올해는 온라인으로 진행돼 인원제한 없이 신청자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카카오 측은 앞서 컨퍼런스 개최소식을 알리면서 "25일 오프닝 세션에 카카오의 여민수, 조수용 공동대표가 연사로 나설 예정"이라면서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재팬, 카카오페이, 그라운드X 등 주요 자회사의 CEO들도 사업 및 서비스 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개발 및 기획 담당 실무자의 세션, 외부 연사와 함께하는 세션, 카카오의 일하는 방식을 엿볼 수 있는 세션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데뷰 2020과 달리 카카오는 아직 컨퍼런스 구성 세션을 공개하지 않았다. 오는 9일 이프 카카오 2020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부 일정과 세션 소개가 공개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카카오 계정으로 로그인한 뒤 관심있는 세션을 등록하면 된다. 카카오 측은 그간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면서 선착순이 아니라 신청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참가 기회를 부여해 왔다. 올해는 온라인으로 진행돼 인원에 제한이 없고 공식 홈페이지와 카카오TV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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