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번2동 하늘숲속 마을활력소 모습. 서울 강북구 제공]
서울 강북구가 오는 6일 개소식을 시작으로 번2동 지역 마을활력소인 '하늘숲속'을 오픈한다고 4일 밝혔다.
마을활력소는 관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만든 주민커뮤니티 시설로 지난해 번3동에 조성한 '어울향기'에 이은 두 번째 개관이다.
강북구 오현로 25나길 16에 위치한 하늘숲속은 사업비 26억 2000여만 원을 투입해 조성됐다. 지하1층, 지상 3층 연면적 448.28㎡ 규모로 지하 1층 숲 카페, 1층 공유부엌, 2층 배움터, 3층 체력단련실, 옥상 하늘정원이 들어선다.
이름도 주민들이 직접 만들었다. 하늘숲속은 잣나무숲과 꽃샘길로 유명한 오패산에서 하늘을 본다는 의미다. 번2동 주민들로 이루어진 마을활력소 운영단체의 이름인 동시에 건물의 명칭이기도 하다.
6일 열릴 개소식은 박 구청장의 축사를 비롯해 마을활력소 추진 과정을 담은 동영상 상영, 시설 둘러보기, 현판식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하늘숲속 마을활력소는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민이 주도하고 참여해서 이루어낸 결과물"이라며 "지역의 대표적인 마을공동체 거점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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