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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vs 바이든] '최대 격전지' 플로리다서 트럼프 "역전"...80% 이상 개표(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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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입력 2020-11-0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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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1% 개표 완료, 득표율 49.5%에서 엎치락뒤치락...승패 가를 핵심州

3일(현지시간) 2020년 미국 대선 개표가 본격적으로 시작한 가운데, 이번 대선의 최대 격전지인 플로리다주의 개표 상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개표상황. [그래픽=뉴욕타임스(NYT)]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58분(우리시간 4일 오전 9시 58분)쯤 플로리다주에서 공화당 소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9.6%(470만2065표)를 기록해 468만4137표로 49.4%인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역전했다. 현재 81%(940만표) 개표 완료 상황이다.

앞서 플로리다 개표 초기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갔지만, 개표가 약 50% 이상 진행되면서 바이든 후보가 역전한 상황이었다.

앞서 오후 7시 50분 당시 양 후보는 49.5%로 동률을 이뤘지만, 바이든 후보(466만6941표)가 6366표의 근소한 차로 트럼프 대통령(466만575표)에 앞서고 있었다. 다만, 현재까지 양 후보는 49.5% 안팎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상황이다.

전날까지 선거 분석 전문매체 리얼 클리어 폴리틱스(RCP)와 쿡 폴리티컬 리포트는 바이든 후보가 플로리다주에서 각각 평균 0.9%P(포인트)와 2%P 앞서 있다고 집계했다.

지난 2016년 대선에선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앞선 2012년 대선에선 민주당 소속 버락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이 승리했다. 플로리다주에는 선거인단 29명이 걸려 있으며, 이번 선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주에서 패배할 경우 사실상 재선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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