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뉴스] '미국 대선=축제?'···패션 아이템도 각양각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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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11-0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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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TASS·연합뉴스]

    미국인들에게 대통령 선거는 하나의 축제일까. 본인의 지지 의사를 독특한 패션 아이템으로 표현한 사람들이 외신에 소개됐다.

    3일(현지시간) AP통신은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처럼 분장한 남성 사진을 소개했다. 남성은 트럼프 대통령의 상징인 금발 가발과 빨간색 마스크, 모자를 착용했다.

    다른 곳에서는 아기 트럼프 인형을 입은 남성이 도로 위에서 “아기 트럼프는 조 바이든을 찍으라고 말한다”라는 구호를 외쳤다. 러시아 매체 TASS는 트럼프 분장을 한 채 쇠고랑을 차고 있는 시민을 소개하기도 했다.

    'KEEP AMERICA GREAT', MAKE AMERICA GREAT AGAIN' 등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구호가 쓰인 모자와 각 후보의 이름이 적힌 마스크 등은 흔한 아이템이다. 한 남성은 성조기 무늬로 쓰인 ‘Q’ 마스크를 착용했다. 옷 전체에 성조기를 연상하게 만드는 문양이 박힌 옷을 입은 이도 길거리에 등장했다.

    한편, 3일 열린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는 공화당 후보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맞붙는다.

    이번 선거는 우편투표나 조기 현장투표 등 사전 투표 참여 인원이 1억 명을 넘어서며 역대급 투표율을 보였다.

    미국 대선은 각 주(州) 별로 배정된 총 538명의 선거인단을 국민들이 뽑고, 선거인단이 다시 대통령을 투표하는 방식이다. 선거인단은 12월 14일 각 주의 주도에 모여 공식 투표를 진행한다. 이중 270표 이상 얻은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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