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VS 바이든] '바이든 승리'에 베팅하는 도박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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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0-11-04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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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개표가 상당수 진행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를 점쳤던 도박사들이 선택을 바꾸고 있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사진=AP·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영국 온라인 베팅업체 스마켓츠는 바이든 후보가 승리할 확률을 56%로 전망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은 51%로 내다봤다.

불과 한 시간 전까지만 해도 도박사들 사이에서 바이든 승리 베팅이 29%에 머물면서 '트럼프 승리'가 우세했다. 그러나 경합주 위스콘신에서 바이든 후보가 역전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도박사들도 속속 마음을 바꾸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가던 위스콘신은 투표가 89% 진행된 상황에서 바이든 후보가 0.2%p 앞서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전 6시 32분(우리 시간 4일 오후 8시 32분) 현재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각각 227명과 213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박빙인 가운데 두 후보 모두 매직넘버로 불리는 선거인단 270명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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