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AI·빅데이터 경진대회서 미래 인재 발굴…정부 '데이터 댐' 구축 가속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임민철 기자
입력 2020-11-05 11:0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정부지정 중소·중견기업 데이터유통플랫폼 구축·활용 성과

더존비즈온이 산업별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혁신서비스를 발굴해 정부가 추진 중인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 데이터 댐 구축, 중소·중견기업 혁신성장 지원을 가속화하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지난 3일 한국정보화진흥원(NIA), 강원도, 강원대학교와 함께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중소·중견기업 혁신 서비스 발굴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의 본선 발표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올해 6월 문재인 대통령이 디지털 뉴딜 현장 행보로 더존비즈온을 방문한 이후 더존비즈온이 정부의 '디지털 댐' 구축 실증사례를 만들고 데이터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9월부터 개최됐다. 대회 참가자들에게는 더존비즈온의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데이터유통플랫폼' 데이터가 제공됐다. 이 데이터는 작년 9월 정부가 더존비즈온을 10대 빅데이터플랫폼 사업자 중 한 곳으로 선정하면서 각계 중소·중견기업의 실제 빅데이터를 외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수집된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5일 더존비즈온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 참가자들에게 더존비즈온의 회계·재무 데이터, 빅밸류의 부동산 데이터, 선도소프트의 인구 데이터, 인크루트의 채용·취업인력 데이터, 한국생산성본부의 기업분석 및 지수 데이터 등 용량 기준 6.1GB 분량의 데이터가 제공됐다. 학생, 기업, 재직자 등이 다양한 AI 모델을 활용해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며 여러 문제를 해결했다. 이 참가자들은 기업 경영 데이터부터 소셜 데이터에 이르기까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했다. 컨테이너 기반 분석 환경이 제공돼, 참가자들이 독창적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모델링할 수 있다는 점을 호평했다.

이날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는 "앞서 금융권 빅데이터·AI 분석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매출채권 관련 서비스 등 혁신금융서비스 개발 및 출시와 더불어 이번 대회는 정부가 추진 중인 산업계의 AI 기술 활용, 빅데이터 전문가 인재양성, 중소·중견기업의 데이터유통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기획된 사업의 하나"라며 "앞으로도 앞으로 지속적인 경진대회 개최를 통해 빅데이터 산업의 저변 확대, AI 인재발굴 등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3일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개최된 ‘중소·중견기업 혁신 서비스 발굴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수상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더존비즈온 제공]


대회 수상팀에게 대상 1500만원, 금상 500만원, 은상 300만원, 장려상 1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더존비즈온은 이들에게 비즈니스 플랫폼 '위하고(WEHAGO)'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채용과 연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본선 최종심사 결과 '매출 예측과 적요 표준화' 과제에 창의적 해법과 신뢰도 높은 분석 결과를 도출한 'Big4small' 팀(장보윤, 이화림, 김사무엘)이 대상을 받았다. 이 팀은 "대규모 중소·중견 기업 데이터를 분석하고 심사받을 기회를 얻게 돼 감사하다"며 "회계, 금융 관련 데이터를 처음 다뤄 지식은 부족했지만 많은 것을 배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 금상 '인빅' 팀(박병현, 이원기, 김성아, 서혜빈, 강동연), 은상 수비드데이터팀(김현경, 황지영, 위희주), 나쵸팀(박범식) 등 2팀, 장려상 IDEA팀(주기훈, 임현승, 지수환, 김희상), 5g팀(강보성, 심주안, 김승연), 팀명을 입력하세요팀(박범준, 김민규, 한수호, 박지형), BigLeader팀(신예지, 이동언, 정현수, 박재영, 최재혁) 등 4팀이 각각 수상했다.

송 대표는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기업의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실질적 현안을 경험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다양하게 보여줬다"며 "이들이 보여준 성과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기업이 직면할 다양한 문제에 대한 혁신적 해결 방안이 태동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