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황교안 나간 ‘종로’ 채운다…조강특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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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0-11-0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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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혜 “사고당협 위원장 먼저 선임 추진”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오후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을 마친 후 나서고 있다. 20.10.26[사진=사진공동취재단]


국민의힘이 5일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조강특위는 기초조직인 당원협의회 개편을 담당하는 기구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비대위원회의에서 정양석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조강특위 구성을 의결했다. 이철규 의원과 함경우 조직부총장이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하고, 황보승희 의원‧천하람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조직위원장‧김관하 윤리위원장‧이양희 당무감사위원장 등이 임명됐다.

이번에 구성되는 조강특위는 사고당협(당협위원장이 없는 당협)을 먼저 정비할 계획이다. 김은혜 대변인은 “조강특위는 먼저 사고당협의 위원장 선임을 추진하고, 그렇게 당협을 정비하고 보강해서 내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준비에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현재 서울 지역에 6곳, 경기 지역에 6곳이 비어있다. 이 중엔 황교안 전 대표가 출마했던 서울 종로도 포함된다. ‘정치 1번지’ 종로가 갖는 상징성을 고려했을 때 거물급 인사를 배치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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