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가 코로나19로 인해 무대를 잃은 청년예술가들의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자 '청년예술가 온라인 전국경연대회'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무대를 잃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국 공모로 진행되는 이번 경연대회 지원대상은 만 19세~39세의 국내 거주 공연 예술가를 포함한 개인 또는 그룹으로, 모집 부문은 ▲창작가요, ▲스트릿댄스 분야다.
1차 예선은 지원자가 제출한 공연영상을 통해 비대면 심사로 진행하고, 12월 3일 송파구청 홈페이지 공지 및 당선자에게 개별 통보한다. 2차 본선은 12월 12일에 '무관중 현장 경연'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본선에 출전한 총 10팀은 각 부문별로 대상1팀, 금상 1팀, 은상 1팀, 동상 2팀으로 선정해 수상 대상이 된다. 송파구청장상과 함께 총 2360만원의 상금을 시상할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9일부터 22일까지이며, 신청방법은 참가신청서와 참가팀의 공연영상(3분이내, 100MB이내)을 첨부, 이메일(77iLook77iLook@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코로나로 인한 공연 취소로 문화·예술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상당하고, 무대에 대한 열망이 큰 것으로 안다"면서 "이번 '청년예술가 온라인 전국경연대회'가 예술가들의 갈증을 해소해 줄 마중물이 될 것이고, 앞으로도 송파구가 그 길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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