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훈풍’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초로 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카카오톡을 통한 광고, 커머스 사업뿐만 아니라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 같은 신사업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하며 실적 경신에 힘을 보탰다. 게임·웹툰을 포함한 콘텐츠 사업도 신작 모바일게임의 흥행과 글로벌 웹툰 거래액 증가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카카오는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1% 늘어난 1조1004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1202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원, 1000억원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여 대표는 이번 실적에 대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위기 속에서도 디지털 흐름에 대해 빠르게 이해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확대해나가는 카카오만의 사업 방식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강조했다.
카카오는 이번 분기에 카카오톡 기반의 광고와 커머스 사업, 글로벌 유료 콘텐츠 사업이 크게 성장했을 뿐만 아니라,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페이 등의 신사업 실적도 개선했다.
실제로 카카오톡 광고, 커머스 부문인 톡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2844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톡 채팅목록에 노출되는 광고상품 ‘비즈보드’의 성장이 주효했다. 비즈보드는 카카오가 월 5200만명(올해 3분기 기준)에 달하는 카카오톡 이용자에게 노출되는 상품이라는 점에서 광고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카카오는 향후 비즈보드를 카카오톡 검색 공간인 '샵탭'으로도 확장해 매출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이날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비즈보드는 연말까지 1만곳 이상의 광고주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지난 9월 기준 1만2000곳을 넘어섰다”며 “비즈보드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3분기에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 지난해 일평균 매출 5억원 수준이었는데, 12월엔 10억원을 달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커머스 부문에선 카카오톡의 ‘선물하기’, ‘톡스토어’, ‘메이커스’ 같은 서비스들의 거래액이 매 분기 급증했다. 특히 이번 ‘비대면 추석’을 기점으로 장년층 이용자까지 흡수했다고 카카오는 전했다.
여 대표는 “선물하기, 톡스토어, 메이커스를 포함한 커머스 부문의 3분기 거래액은 전년 대비 68% 성장하는 등 매 분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선물하기의 3분기 거래액은 전년 대비 54% 늘었고, 이 중 배송상품 거래액은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추석’으로 선물하기의 50대 이용자가 늘었다”고 강조하며 “카카오톡만의 차별화로, 온라인 커머스의 입지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를 포함한 신사업 부문 매출은 카카오모빌리티 택시 플랫폼 사업의 매출 확대, 카카오페이의 결제 거래액 증가와 금융 서비스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한 1488억원을 기록했다.
여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앱 이용자 2700만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택시와 대리, 주차, 바이크 등 일상의 모든 이동 경험을 새롭게 바꿔나가고 있다”며 “카카오페이 거래액은 전년 대비 38% 성장한 17.9조원을 기록하는 등 생활플랫폼의 지위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게임, 웹툰을 포함한 콘텐츠 매출은 546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6% 증가한 수치다. 유료 콘텐츠 매출은 일본을 중심으로 글로벌 거래액 성장이 가속화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61% 성장한 1484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매출은 지난 7월 출시된 모바일게임 ‘가디언 테일즈’의 흥행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성장한 1504억원을 달성했다.
여 대표는 “카카오재팬의 픽코마는 월 거래액이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지난 9월에 일본뿐 아니라 글로벌 무대에서 만화·소설 앱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만화 역사가 오래된 일본에서의 성과는 해외 다른 지역에서의 성공 가능성도 열어주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는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1% 늘어난 1조1004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1202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원, 1000억원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여 대표는 이번 실적에 대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위기 속에서도 디지털 흐름에 대해 빠르게 이해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확대해나가는 카카오만의 사업 방식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강조했다.
카카오는 이번 분기에 카카오톡 기반의 광고와 커머스 사업, 글로벌 유료 콘텐츠 사업이 크게 성장했을 뿐만 아니라,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페이 등의 신사업 실적도 개선했다.
카카오톡 채팅목록에 노출되는 광고상품 ‘비즈보드’의 성장이 주효했다. 비즈보드는 카카오가 월 5200만명(올해 3분기 기준)에 달하는 카카오톡 이용자에게 노출되는 상품이라는 점에서 광고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카카오는 향후 비즈보드를 카카오톡 검색 공간인 '샵탭'으로도 확장해 매출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이날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비즈보드는 연말까지 1만곳 이상의 광고주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지난 9월 기준 1만2000곳을 넘어섰다”며 “비즈보드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3분기에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 지난해 일평균 매출 5억원 수준이었는데, 12월엔 10억원을 달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여 대표는 “선물하기, 톡스토어, 메이커스를 포함한 커머스 부문의 3분기 거래액은 전년 대비 68% 성장하는 등 매 분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선물하기의 3분기 거래액은 전년 대비 54% 늘었고, 이 중 배송상품 거래액은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추석’으로 선물하기의 50대 이용자가 늘었다”고 강조하며 “카카오톡만의 차별화로, 온라인 커머스의 입지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를 포함한 신사업 부문 매출은 카카오모빌리티 택시 플랫폼 사업의 매출 확대, 카카오페이의 결제 거래액 증가와 금융 서비스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한 1488억원을 기록했다.
여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앱 이용자 2700만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택시와 대리, 주차, 바이크 등 일상의 모든 이동 경험을 새롭게 바꿔나가고 있다”며 “카카오페이 거래액은 전년 대비 38% 성장한 17.9조원을 기록하는 등 생활플랫폼의 지위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게임, 웹툰을 포함한 콘텐츠 매출은 546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6% 증가한 수치다. 유료 콘텐츠 매출은 일본을 중심으로 글로벌 거래액 성장이 가속화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61% 성장한 1484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매출은 지난 7월 출시된 모바일게임 ‘가디언 테일즈’의 흥행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성장한 1504억원을 달성했다.
여 대표는 “카카오재팬의 픽코마는 월 거래액이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지난 9월에 일본뿐 아니라 글로벌 무대에서 만화·소설 앱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만화 역사가 오래된 일본에서의 성과는 해외 다른 지역에서의 성공 가능성도 열어주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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