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2023년까지 제천시 물류센터 설립…10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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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20-11-0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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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에도 쿠팡 첨단물류센터가 들어선다. 

5일 쿠팡은 제천시청에서 충청북도, 제천시와 대규모 물류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성일홍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이상천 제천시장, 김명규 쿠팡 물류정책 전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첨단 물류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첨단물류센터 건립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사진=쿠팡 제공]

'쿠팡 제천 첨단물류센터'는 제천시 제3산업단지내 설립되며 10만m² 규모로 2023년에 완공된다. 쿠팡은 1000억원을 투자해 자체 개발한 물류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상품관리 및 작업자 동선 최적화 시스템, 친환경 포장 설비와 첨단 물류장비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제천 첨단물류센터는 충청북도 음성군에 위치한 '쿠팡 금왕 물류센터'와 함께 충청도 지역 전역을 커버하며 물류와 유통의 허브로 자리잡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지역일자리 500개가 새롭게 생긴다. 충청도 지역의 미니기업(연 매출 30억 원 이하 기업)들에도 더 많은 사업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규 쿠팡 물류정책 전무는 "성별, 나이에 제한없이 여성과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해, 일자리 사각지대 해소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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