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명 확진' 신한생명·카드 천안 콜센터 전자레인지·침대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1명이 발생한 충남 천안 소재 신한생명 및 신한카드 콜센터 건물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1명이 발생한 충남 천안 신한생명과 신한카드 콜센터 내부 시설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충남도 방역당국이 감염 경로 파악을 위해 콜센터 사무실과 건물 엘리베이터, 휴게시설 등에서 환경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휴게시설 내 전자레인지 버튼과 침대 손잡이 등 공용시설에서 바이러스가 나왔다.

방역당국은 콜센터 직원들이 대체로 마스크를 쓰지 않고 거리두기 지침을 지키지 않은 상태에서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음식을 먹거나 침대 등을 이용하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한생명과 신한카드 천안 콜센터에서는 지난 4일부터 2일간 총 2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이다.

천안시는 코로나19 방역 관리에 소홀한 책임을 물어 콜센터 관리자를 고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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