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네이버 측 행사와 같은 날짜에 치를 뻔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의 날짜를 1주일 앞당겼다.
6일 카카오는 올해 3회째인 '이프 카카오(IF KAKAO)'의 개최 일정을 당초 발표와 달리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으로 바꿨다. 지난 3일 네이버가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데뷰(DEVIEW)'를 올해 이프 카카오와 똑같은 날 개최한다고 발표한 직후다.
이프 카카오의 개최 일정은 카카오가 이 행사를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개최하겠다고 밝힌 지난달 말 발표를 번복한 것이다. 카카오가 주요 행사를 네이버 측 행사와 같은 날 치러 참가자를 비롯한 외부 관심이 분산될 것을 의식한 결과로 보인다.
이프 카카오는 2018년, 네이버 데뷰는 2008년부터 외부 소프트웨어(SW) 개발자들에게 개방된 행사로 치러졌다. 양대 포털사 기술전문가들이 대규모 사용자 환경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한 경험을 발표하는 자리로 매년 관심을 모았다.
양사 모두 행사 종료 이후 발표 영상을 온라인으로 공개할 계획이지만, 공개 시점까지는 다소 시일이 소요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양사의 발표 내용을 공개되는 즉시 접할 수 있도록 두 행사의 날짜가 겹치지 않기를 기대한다. 주최측도 날짜가 겹쳤을 때 참가자들의 관심이 분산되고 참여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꺼릴 수 있다.
카카오는 올해 3회째인 이프 카카오에서 카카오톡 출시 1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인 100여개 기술 세션 외에도 여민수, 조수용 공동대표와 주요 자회사 CEO 등의 사업관련 발표를 함께 준비했다. 행사 개최 시점의 흥행에 신경쓸 수밖에 없다.
6일 카카오는 올해 3회째인 '이프 카카오(IF KAKAO)'의 개최 일정을 당초 발표와 달리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으로 바꿨다. 지난 3일 네이버가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데뷰(DEVIEW)'를 올해 이프 카카오와 똑같은 날 개최한다고 발표한 직후다.
이프 카카오의 개최 일정은 카카오가 이 행사를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개최하겠다고 밝힌 지난달 말 발표를 번복한 것이다. 카카오가 주요 행사를 네이버 측 행사와 같은 날 치러 참가자를 비롯한 외부 관심이 분산될 것을 의식한 결과로 보인다.
이프 카카오는 2018년, 네이버 데뷰는 2008년부터 외부 소프트웨어(SW) 개발자들에게 개방된 행사로 치러졌다. 양대 포털사 기술전문가들이 대규모 사용자 환경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한 경험을 발표하는 자리로 매년 관심을 모았다.
카카오는 올해 3회째인 이프 카카오에서 카카오톡 출시 1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인 100여개 기술 세션 외에도 여민수, 조수용 공동대표와 주요 자회사 CEO 등의 사업관련 발표를 함께 준비했다. 행사 개최 시점의 흥행에 신경쓸 수밖에 없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