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은 5일 롯데 시그니엘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제14회 EY 최우수 기업가상’ 시상식을 열고,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등 올해 대한민국을 빛낸 기업인들에 대한 상을 수여했다고 6일 밝혔다.
EY 최우수 기업가상은 멈추지 않는 도전과 리더십으로 혁신을 이끌어가는 기업인들에게 EY가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일명 ‘비즈니스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불릴 정도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전 세계 50개 국가, 145여개 도시에서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지난 2007년부터 개최됐다.
올해도 독립적인 심사위원단(위원장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이 약 6개월에 걸쳐 6가지 평가 기준(기업가 정신, 가치창출, 전략적 방향, 국내 및 세계적 영향력, 혁신성, 개인적 품성 및 리더십)에 따라 엄정한 심사를 진행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서 회장은 지난 2010년 차세대 비즈니스 리더로 주목을 받으며 EY 최우수 기업가상 라이징스타 부문을 수상한 후 10년만에 최고 영예인 마스터상을 받았다. 국내에서 EY 최우수 기업가상에서 두번이나 수상한 사람은 서 회장이 처음이다.
대를 이어 성공적으로 기업을 이끌어온 기업가들에게 주어지는 패밀리 비즈니스(Family Business) 부문 상은 화승그룹의 현승훈 회장과 현지호·현석호 부회장에게 돌아갔다. 향후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이 돋보이는 기업을 이끌고 있는 기업가에게 수여되는 라이징 스타(Rising Star) 부문은 조만호 무신사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운영하는 여성 기업가에게 수여하는 스페셜 여성 기업가상(Women Entrepreneur Special)은 이해연 에이치엘사이언스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마스터상을 수상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내년 ‘EY 세계 최우수 기업가상’ 시상식에 한국 대표 기업가로 참가해 전 세계 약 50개 국가, 145여개 도시에서 선정된 최고의 기업가들과 세계 최고 기업가상을 놓고 경합할 예정이다.
EY 최우수 기업가상은 남다른 비전으로 성공을 일군 기업가들의 노력과 열정, 성과를 기리고 전 사회에 기업가 정신을 확산하고자 1986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됐다. 한국에서는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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