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균 양평군수, 하반기 '혁신 드라이브'…'신성장사업국 폐지' 조직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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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임봉재 기자
입력 2020-11-0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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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효율적 조직 조기 폐지, 생산적 행정 추진할 것'

  •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양평형 그린뉴딜 실현'

양평군청.[사진=양평군 제공]


경기 양평군(군수 정동균)이 조직 운영 효율화, 포스트 코로나시대 대비, 양평형 그린뉴딜 실현 등을 골자로 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양평군은 이런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마련해 입법 예고했다고 6일 밝혔다.

주요 개편안은 '신성장사업국'의 폐지다.

신성장사업국 내 공동체구축과와 지역개발과 기능은 다른 부서로 흡수·통합된다.

비효율 조직을 효율적으로 강화하려는 취지다.

신성장사업국은 '양평형 공동체 모델 구축' 등을 목적으로 한 한시적 기구로, 내년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부분 사업이 완료됐거나 일부가 취소되는 등 운영상 비효율적이라고 평가됐다.

비효율적 조직을 조기에 폐지하고, 효율적이고 생산적 행정을 추진하겠다는 정 군수의 결단이 반영됐다.

관광과는 폐지돼 문화·예술 기능은 문화체육과로, 체육 기능은 교육체육과로 통폐합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체육 활성화를 돕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3개과도 신설된다.

문화복지국 내 지역돌봄과가 신설돼 사회안전망 기능 강화와 미래 양평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모델 구축을 도모한다.

또 도서관과도 문화복지국 내에 신설·편제돼 '책 읽는 도시, 양평' 조성과 주민 지적역량 강화에 기여한다.

경제산업국에 데이터정보과도 신설되는데, 정부의 디지털뉴딜을 추진하고, '양평형 그린뉴딜'의 고부부가가산업을 지원한다.

이번 개편안은 정 군수의 민선7기 성공을 위한 군정 철학과 강력한 의지가 담겨져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정 군수는 "지난 10개월간 코로나19로 주민생활과 지역경제 등 모든 것이 침체됐고,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직 내 활력을 도모하고, 양평형 그린뉴딜의 성공적 실현을 위해 남은 후반기를 위한 과감한 혁신 드라이브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16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다음달 열리는 양평군의회 정례회에서 심의·의결하면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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