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경수 유죄 납득 불가…진실까지 든든히 뒷받침할 것”

"김 지사의 결백과 무죄 확신"

김경수 경남도지사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유죄 판결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대법원에서 남은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6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김 지사에 대한 판결에 대해 “진실에 한 걸음 다가갔지만, 끝내 도착하지 못했다”며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판결”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김 지사는 그동안 부당한 억측과 정치적 공세 속에서도 묵묵히 경남도정을 이끌어왔다”며 “대법원에서 남은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늘 그래왔듯 흔들림 없이 도정 활동에 매진할 것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또 “민주당은 김 지사의 '함께 만드는 완전히 새로운 경상남도'를 든든히 뒷받침하며 350만 경남도민과 나란히 걷겠다”며 “김 지사의 결백과 무죄를 확신하며 진실 규명에 총력을 다하겠다. 항소심 선고에 거듭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서울고법 형사2부는 이날 김 지사에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드루킹 김 씨와 짜고 댓글조작 공작을 벌인 것에 대해서는 혐의를 인정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