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업계에 따르면 스킨푸드는 "6일 스킨푸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시작된 '네고왕' 행사에 단시간 내 접속량이 폭주해 일부 고객이 사이트 접속과 결제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남은 '스킨푸드X네고왕' 행사를 어려움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3시 스킨푸드 홈페이지는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해당 영상에서 광희는 스킨푸드 본사를 방문해 소비자의 요구 사항을 설명하며 협상에 나섰다. 유근직 스킨푸드 대표는 △2주간 전 제품 7000원 구매 쿠폰 3장 발행(11월 6~19일 24시까지, 쿠폰 3장 모두 사용시 무료배송) △동기간 구매 고객 2만명에게 베스트 10종 샘플 세트 선착순 증정 △스킨푸드 네고왕 세트 5000개 한정 판매(소진시 종료) 혜택을 제공하기로 협의했다.
이번 행사로 홈페이지가 마비될 만큼 소비자의 관심이 쏠린 이유는 과거 화장품 업계에서 스킨푸드가 '노세일' 정책의 대명사로 널리 알려졌기 때문이다.
스킨푸드는 K뷰티 전성기를 이끈 로드숍 1세대 브랜드다. 토마토, 상추오이, 연어 등 식품을 활용한 콘셉트와 '먹지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라는 광고 문구로 인기를 끌었다. 경쟁 브랜드들이 50% 할인, 1+1 증정 등 프로모션을 수시로 진행하는 상황에서도 할인 행렬에 동참하지 않고 노세일 전략을 고수했다.
스킨푸드 창사 이래 기록적인 파격 세일이라 할만한 이번 네고왕 프로모션에 소비자의 관심이 쏠린 것이다.
한편 네고왕은 광희가 소비자의 요청사항을 업체에 전달하고 제품 할인 등을 네고(협상)하는 콘텐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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