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이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사망한 사례 97건을 분석한 결과, 96건은 독감 백신과 인과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7일 밝혔다.
질병청은 이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망 사레는 총 97건(7일 0시 기준)으로 96건은 역학조사 및 피해조사반 심의 결과, 사망과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은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1건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질병청은 "검토한 사망사례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급성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아나필락시스에는 해당하지 않았고, 동일 의료기관, 동일 날짜, 동일 제조번호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이상반응 여부를 확인한 결과 예방접종 후 중증 이상반응 사례는 없어 백신의 이상이나 접종 과정상의 오류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신 재검정이나 국가예방접종사업 중단을 고려할 사항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질병청은 사망 사례 96건에 대해 개별사례별로 기초조사 및 역학조사 결과, 부검결과, 의무기록, 진찰 기록 등을 검토한 결과 4가지 이유로 독감 백신과의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질병청이 제시한 4가지 이유는 다음과 같다. △모든 사망사례에서 사망 당시 백신의 이상반응으로 추정되는 소견이 없음 △기저질환(심혈관계 질환, 뇌혈관계 질환, 당뇨, 만성 간 질환, 만성신부전, 부정맥, 만성폐질환, 악성 종양 등)의 악화로 인한 사망가능성이 높음 △부검 결과 명백한 다른 사인이 있음(대동맥 박리, 급성심근경색증, 뇌출혈, 폐동맥 혈전색전증 등) △임상적으로 사망에 이른 다른 사인이 있음(뇌출혈, 심근경색, 질식사, 패혈증 쇼크, 폐렴, 신부전 등) 등이다.
질병청에 따르면 독감 예방접종 현황은 이날 0시 기준 약 1829만 건이며, 이 중 국가예방접종사업 대상자의 접종 건수는 1239만 건이다.
사망사례는 대부분 70대 이상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 사망사례를 살펴보면 △70대 이상이 81건(83.5%) △60대가 8건(8.24%) △60대 미만이 8건(8.24%)으로 집계됐다.
또한 만 70세 이상 어르신 국가 예방접종 지원사업이 시작된 10월 셋째 주(10월 19~25일)에 신고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 △서울 △경남 △전북 △대구 △전남 △경북에서 73건(75.3%)이 신고됐다.
독감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인한 사망에 이르기까지 걸린 시간은 대부분 48시간 이상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60건(61.9%)이 48시간 이상 소요됐고, 17건(17.5%)이 24시간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인플루엔자 유행 수준은 예년보다 낮고 유행 시기가 늦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으로 예방접종을 너무 서두르지 말고 건강 상태가 좋은 날에 예방접종을 받아주기를 당부드린다"며 "접종 후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15~30분간 이상반응 여부를 관찰하며, 접종 당일은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쉬기를 권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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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질병청은 이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망 사레는 총 97건(7일 0시 기준)으로 96건은 역학조사 및 피해조사반 심의 결과, 사망과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은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1건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그러면서 "백신 재검정이나 국가예방접종사업 중단을 고려할 사항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질병청은 사망 사례 96건에 대해 개별사례별로 기초조사 및 역학조사 결과, 부검결과, 의무기록, 진찰 기록 등을 검토한 결과 4가지 이유로 독감 백신과의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질병청이 제시한 4가지 이유는 다음과 같다. △모든 사망사례에서 사망 당시 백신의 이상반응으로 추정되는 소견이 없음 △기저질환(심혈관계 질환, 뇌혈관계 질환, 당뇨, 만성 간 질환, 만성신부전, 부정맥, 만성폐질환, 악성 종양 등)의 악화로 인한 사망가능성이 높음 △부검 결과 명백한 다른 사인이 있음(대동맥 박리, 급성심근경색증, 뇌출혈, 폐동맥 혈전색전증 등) △임상적으로 사망에 이른 다른 사인이 있음(뇌출혈, 심근경색, 질식사, 패혈증 쇼크, 폐렴, 신부전 등)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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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지난달 24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에서 국가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 사업과 관련해 브리핑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질병청에 따르면 독감 예방접종 현황은 이날 0시 기준 약 1829만 건이며, 이 중 국가예방접종사업 대상자의 접종 건수는 1239만 건이다.
사망사례는 대부분 70대 이상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 사망사례를 살펴보면 △70대 이상이 81건(83.5%) △60대가 8건(8.24%) △60대 미만이 8건(8.24%)으로 집계됐다.
또한 만 70세 이상 어르신 국가 예방접종 지원사업이 시작된 10월 셋째 주(10월 19~25일)에 신고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 △서울 △경남 △전북 △대구 △전남 △경북에서 73건(75.3%)이 신고됐다.
독감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인한 사망에 이르기까지 걸린 시간은 대부분 48시간 이상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60건(61.9%)이 48시간 이상 소요됐고, 17건(17.5%)이 24시간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인플루엔자 유행 수준은 예년보다 낮고 유행 시기가 늦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으로 예방접종을 너무 서두르지 말고 건강 상태가 좋은 날에 예방접종을 받아주기를 당부드린다"며 "접종 후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15~30분간 이상반응 여부를 관찰하며, 접종 당일은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쉬기를 권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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