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언하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조 바이든 후보에게 “우리의 동맹은 강력하고 한미 양국 간 연대는 매우 견고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나는 우리 공동의 가치를 위해 두 분과 함께 일해 나가기를 고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두 분과 함께 열어나갈 양국관계의 미래 발전에 기대가 매우 크다”며 “같이 갑시다”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축하메시지는 바이든 당선인이 성명을 통해 승리를 선언한지 약 8시간 만이다. 문 대통령이 공식 외교 수단이 아닌 트위터를 통해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축하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를 승복하지 않고 있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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