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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선거 민주당 후보 [사진=EPA·연합뉴스]
허영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신임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면서 “미국의 발전적 재건을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를 멈추게 한 코로나19의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중차대한 과제가 기다라고 있다”면서 “한미 공동의 노력으로 백신, 치료제 개발 및 보급을 위한 방역 협력과 국제 연대를 강화해 위기 극복의 시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허 대변인은 “한미 간 공조 체제 속에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해 북미 대화의 노력이 재개되어야 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한미 양국은 한반도 역사에서 굳건한 군사·경제 동맹을 유지해왔지만, 앞으로는 평화 동맹으로까지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피는 물보다 진하다”면서 “한미동맹은 한국전쟁의 전장에서 피로 맺어진 혈맹”이라고 했다.
배 대변인은 “대한민국은 미국과 함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70년을 함께 해 왔다”면서 “앞으로 미국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리더로 나설 때 대한민국은 함께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비핵화를 원칙으로 한 한반도의 평화정책에도 힘을 모아주길 당부한다”면서 “대한민국은 미국과 함께 앞으로의 70년을 세계 평화와 경제 번영을 위해 더 굳건히 손잡고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바이든 후보가 우리 언론을 통해 말했듯이 우리는 같이 갈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한미동맹을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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