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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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11-0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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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지난 7일 판교 사옥에서 ‘제5회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exon Youth Programming Challenge, 이하 NYPC)’의 본선 대회를 종료했다고 8일 밝혔다.

NYPC는 넥슨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래밍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코딩 경험의 장을 열어주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청소년 코딩대회다. 지난 9월 열흘간 진행된 온라인 예선을 통해 선발된 15~19세 부문 상위 28명, 12~14세 부문 상위 12명 등 총 40명이 본선에 진출해 경합을 벌였다.

올해 NYPC 본선 대회는 참가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본선 진출 인원 수를 예년에 비해 절반으로 줄이고 부문별 대회장 구분 및 학생 간 2m 이상 거리두기 자리 배치, 보호자 등 외부 인원 사옥 입장 제한 등 안전한 대회 환경 조성에 초점을 두고 진행됐으며, 시상식 대신 홈페이지를 통해 수상자 명단을 공지했다.

15~19세 부문 대상은 경기과학고등학교 최은수군(18)이 차지했으며, 올해 신설된 12~14세 부문 대상은 부산 대천초등학교 배선우군(13)이 차지했다. 배선우군은 지난해 대회에도 참가, 한 문제라도 만점을 받은 학생 중 가장 어린 참가자에게 주는 특별상인 ‘영챌린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제5회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exon Youth Programming Challenge)' 행사 현장[사진=넥슨 제공]

최은수 학생은 “문제 스타일이 독특한 NYPC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더욱 기쁘다”고 말했고, 배선우 학생은 “그동안 꾸준히 코딩을 즐겨왔는데, 대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15~19세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부 장관상 및 장학금 500만원과 노트북이, 12~14세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부 장관상 및 장학금 300만원과 노트북이 지급된다.

15~19세 부문 금상과 은상은 각각 서울과학고등학교 최서현군(18), 안양 대안중학교 이동현군(15)이, 동상은 경기과학고등학교 송준혁군(17) 등 7명이 차지했다.

12~14세 부문에서는 서울 경원중학교 정태웅군(14)과 인천 신송중학교 백진서군(14)이 각각 금상과 은상을 받았으며, 서울 잠실중학교 박연수군(14), 서울 역삼중학교 김율군(14), 수원 황곡초등학교 변재우군(12)이 동상을 수상했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올해 본선 진출 학생수는 줄었지만, ‘오픈 콘테스트’를 통해 더욱 많은 친구들이 NYPC 본선 경험을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코딩을 쉽게 접하고 창의력을 길러 세상을 바꿀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저변 확대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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