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오는 9일부터 연말까지 전국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학교 300여개소에 농촌관광경영체에서 만든 비대면 체험키트 구매 비용을 지원한다.
체험키트는 고추장·강정 등 만들기, 반려식물 키우기, 압화를 이용한 생활용품 만들기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해 학생들이 직접 만들수 있는 DIY(Do It Yourself) 제품 507개다.
농식품부는 코로나19로 현장 체험이 어려운 초·중학교에 최대 300만원, 어린이집·유치원은 최대 100만원씩 모두 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보람 농식품부 농촌산업과장은 "농촌체험키트 지원사업이 코로나19로 어려운 농촌관광경영체를 돕고 어린이집·유치원과 학교가 현장 체험교육을 하지 못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족단위 등 소그룹 농촌여행, 힐링·치유 체험 등 코로나 시대 안전한 농촌여행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등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