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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도시공사 노동조합은 지난 5일 긴급 임시총회를 열어 단체협약, 노동법 위반여부 등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경기 평택도시공사 제공]
평택도시공사 노동조합은 지난 5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소나무실에서 긴급 임시총회를 열고 규약개정(안) 등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총회 주요 안건인 규약개정(안)은 조직개편 및 확대를 통한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활동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제적조합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조합원 만장일치의 찬성으로 의결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규약개정을 통해 노동조합은 임원인 위원장, 부위원장, 사무국장외 집행부인 기획조정부, 자치행정부, 준법심사부, 노사협력부, 고충처리부, 청년지도부 등 6개 부서로 개편·확대돼 각 기능별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합원 A씨는 “우리공사가 현재 규모가 큰 대행시설업무 수탁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노조 집행부에서 수탁의 적절성 등을 검토해 노조원의 입장이 대변될 수 있게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회만 위원장은 “우리공사와 노조는 10년이 넘는 동안 노사가 화합해 온간 힘든 역경을 이겨내 왔다”며 “앞으로도 협력적 노사관계를 유지하면서 노조원 권익보호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평택도시공사 노동조합은 공인노무사 등 노동법 전문가에 의뢰해 단체협약, 노동관계법 등 이행여부에 대한 전면 점검에 나설 것으로 밝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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