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당 지지도 격차 16%...진보는 민주당·보수는 국민의힘 지지
8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전문업체 4개사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1월 1주차 전국지표조사’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민주당 지지도는 36%를 기록했다. 10월 4주차보다 1% 포인트 오른 수치다.
국민의힘은 10월 4주차보다 1% 포인트 떨어진 20%를 기록했다. 양당의 격차는 16% 포인트로 10월 2주차 때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 중이다.
이밖에 정의당은 7%,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은 각각 4%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26%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민주당은 38%, 국민의힘은 20% 지지율을 기록했다. 인천·경기에선 민주당은 37%, 국민의힘은 19%로 집계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민주당은 65%의 지지율을 기록한 반면, 국민의힘은 4%에 그쳤다. 중도층에선 민주당은 31%, 국민의힘은 17%를 기록했다. 보수층에선 민주당은 31%, 국민의힘은 44%로 나타났다.
◆文대통령, 긍정평가 50% vs 부정평가 44%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약 한 달 만에 50%를 회복했다. 긍정평가는 10월 4주차보다 1% 포인트 상승한 50%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10월 4주차보다 1% 포인트 상승해 44%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18~29세에서 긍정평가는 45%, 부정평가는 44%로 집계됐다. 30~39세에선 긍정평가가 56%, 부정평가가 38%를 기록했다. 40~49세에선 긍정평가가 64%, 부정평가는 34%를 기록했다. 50~59세에서도 긍정평가(58%)가 부정평가(39%)를 앞섰다. 60~69세에선 부정평가(58%)가 긍정평가(38%)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선 긍정평가가 45%, 부정평가가 49%를 기록했다. 인천·경기에선 긍정평가 54%, 부정평가 43%를 기록했다. 대전·세종·충청에서는 긍정평가 44%, 부정평가는 49%를 기록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긍정평가가 77%를 기록했고 부정평가는 22%에 그쳤다. 중도층에선 긍정평가가 50%를 기록했고 부정평가는 43%로 나타났다. 보수층에선 22%만 긍정평가를 했을 뿐 73%를 부정평가에 응답했다.
여론조사 결과는 NBS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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