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이번엔 톈진에서...톈진, 코로나19 '전시 상태' 방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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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0-11-09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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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일 톈진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 나와

[사진=웨이보 캡처]

중국 톈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이에 톈진시는 최고 수준의 대응책인 전시 통제 체제를 즉각 돌입하겠다고 나섰다. 

8일 중국 펑파이신문 등 다수 매체에 따르면 톈진시 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톈진에서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며 해당 환자는 즉각 격리했고, 해당 환자와 함께 일하는 8명의 동료도 함께 격리하고 의료관찰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확진자는 톈진의 한 냉동식품 회사 포장 업무 담당 직원으로, 현재까진 다른 환자와 밀접 접촉 등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톈진시 위건위는 이 직원이 포장했던 제품은 톈진 내 3개 지역으로 배송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톈진시 위건위는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시 전역에 전시 상태 방역 조치에 돌입할 것이라며 생명 안전과 건강을 가장 우선으로 여기겠다고 강조했다.

톈진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중국 위건위 공식 통계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9일 통계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중국 본토에서 3일 만에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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