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흥열 교수 등 5명, FIDO얼라이언스 한국그룹 '올해의 회원' 선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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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0-11-0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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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IDO 인증 확산, 기술 발전, 해커톤 개최 성공 기여

염흥열 순천향대 교수, 오상근 트러스트키 대표 등 정보보호전문가와 정보보안 기업 임원 5명이 FIDO얼라이언스 한국워킹그룹 '올해의 회원'으로 선정됐다.

FIDO얼라이언스는 국제표준 간편인증기술 'FIDO' 규격을 만든 비영리단체로 삼성,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 페이팔, 페이스북 등이 주요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워킹그룹은 삼성전자와 BC카드가 공동의장을 맡아 FIDO 기술의 국내 민간·공공 확산 촉진활동을 벌이고 있는 조직으로 FIDO얼라이언스가 운영하는 5개 지역워킹그룹 중 하나다.
 

지난 6일 진행된 제9회 FIDO 얼라이언스 한국워킹그룹 온라인 미팅 장면. [사진=FIDO얼라이언스 제공]


FIDO얼라이언스는 지난 6일 진행된 제9회 한국워킹그룹 비공개 온라인 미팅에서 염흥열 순천향대 교수, 오상근 트러스트키 대표, 장윤주 에어큐브 부사장, 김재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이재형 옥타코 이사가 '올해의 회원'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염 교수는 FIDO얼라이언스가 특별 초대한 전세계 학자 4명에 속하는 최초의 아시아인이다. 국내외 FIDO 인증의 편리함과 보안성을 알리는 앰버서더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

오상근 대표는 한국워킹그룹에서 적극적인 스펙 제안 활동을 해 왔다. 최근 최상급 보안이 요구되는 국가기관에 FIDO 인증을 성공적으로 도입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윤주 부사장, 김재범 책임, 이재형 이사는 작년 시작된 'FIDO 해커톤'이 올해도 성공적으로 개최되는 데 기여했다. 이는 FIDO 해커톤이 내년부터 국제행사로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왔다.

안길준 FIDO얼라이언스 한국워킹그룹 의장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로 인해 모든 것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회원사분들이 함께 협업하고 노력해서 검소하지만 안전하게 올해 계획했던 모든 활동이 완료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업해 더 편리하고 안전한 FIDO 온라인 인증이 국내외에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워킹그룹 회원사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해 진행된 비공개 온라인 미팅에선 올해의 회원 시상식 외에 빈그룹의 '베트남 온라인 인증 및 보안시장', 트러스트키의 '공공기관 FIDO 적용사례', 옥타코의 'B2B 시장 FIDO 도입사례', 한국워킹그룹 '2020년 활동 리뷰' 및 '2021년 활동계획' 등 세션 발표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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