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국민의힘, 서울 지지율 오차범위 내 민주당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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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11-0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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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에 대한 경례하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의원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앞줄 왼쪽 두번째), 주호영 원내대표(앞줄 가운데)와 의원들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내년 4월 7일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에서 국민의힘의 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역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11월 1주차 주간 여론조사 집계 결과 서울에서 민주당은 전주 대비 3.5%포인트 하락한 30.6%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1.8%포인트 오른 32.2%를 기록해 오차범위(95% 신뢰 수준에 ±2.0%포인트) 내에서 국민의힘이 우세를 보였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섰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3.5%포인트 하락한 29.5%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1.3%포인트 떨어진 34.2%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지지율은 민주당은 34.7%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28%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오차범위 안이라 앞선다, 뒤처진다는 표현을 사용할 수는 없다”면서도 “국민의힘의 경우 내년 보선이 있는 서울 지역이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난 점에 의미 부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열린민주당은 7.0%를 기록했고, 정의당은 5.2%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은 전주 대비 0.6% 포인트 하락한 6.3%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0.5%포인트 떨어진 44.4%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0.7%포인트 하락한 50.2%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9월 2주차 이후 현재까지 9주간 44~46% 구간 내를 유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0%포인트, 응답률은 4.5%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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