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왕 사는 거 '착한 소비' 할래요?…마켓컬리의 착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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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20-11-0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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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로웨이스트·공정무역·비건상품 등 윤리소비 상품 엄선

마켓컬리가 오는 30일까지 '착한 소비' 월간 테마관을 운영한다.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제로 웨이스트, 노동자 권리를 생각하는 공정 무역, 동물을 보호하는 비건 상품 등 윤리적인 소비를 돕는 상품 40여개를 모아 착한 소비에 동참할 것을 제안한다.

9일 컬리에 따르면, 11월 기준 지속 가능한 상품 900여 개의 관련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가운데 윤리적 소비 상품 중 엄선한 40여개 상품을 소개한다. 최근 소비가 다른 사람이나 사회,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인 활동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가격과 품질뿐 아니라 생산과정까지 고려해 구매하는 윤리적 소비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사진=마켓컬리 제공]

첫 번째로 컬리가 제안하는 착한 소비 상품은 제로 웨이스트 상품이다. 우리나라 국민 한 명이 일 년 동안 소비하는 비닐봉지, 페트병, 플라스틱 컵의 량은 2017년 기준 11.5㎏이나 된다. 특히 일회용 플라스틱은 완전히 분해되는데 최대 500년까지 걸리며 그 사이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

이에 컬리는 별도의 용기 없이 고체형태로 제작해 사용 후 아무것도 남지 않는 '동구밭'의 올바른 샴푸&린스 바와 한 번만 쓰고 버리는 비닐봉지 대신 실리콘 소재를 사용해 여러 번 사용하게 만든 '실리만'의 실리콘 푸드 파우치를 내놓았다.

개발도상국의 생산자와 노동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정당한 가격을 지불해 자립을 돕는 공정무역 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아동들의 노동 없이 생산된 카카오만을 사용해 만든 이퀄의 공정무역 페루 코코아와 유기농 환경에서 윤리적으로 경작되고 공정한 대가를 지불하고자 하는 PUKKA의 유기농 차 제품으로 환경과 사회에 기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컬리는 동물 실험을 진행하지 않고 식물성 원료를 사용하는 비건 상품도 착한 소비 품목 중 하나로 꼽았다. 식생활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비건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토너, 크림 등 스킨케어 제품부터 색조, 향수까지 영역을 넓혀 가고 있는 비건 뷰티 제품 중 한국 최초의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에서 출시한 '멜릭서'의 토너, 크림, 립 버터와 우리 땅에서 자란 식물의 유효성분을 이용한 비건 뷰티 상품을 만드는 '온도'의 구절초 라인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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